가죽 제품은 잘 쓰는 것보다,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하나뿐인 가죽 아이템, 매끈하게 오래 쓰는 법 알려드릴게요.
👜 가죽은 ‘생물’입니다
가죽은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피부처럼 숨을 쉬고 변화합니다.
그래서 관리에 따라
✔ 오래도록 멋스럽게 에이징되거나
✔ 반대로 갈라지고, 바래고, 딱딱해질 수도 있어요.
✔ 특히 가방·지갑·자켓처럼 매일 쓰는 가죽 제품은
자외선·땀·마찰·습기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
꾸준한 손질이 필수입니다.
✅ 가죽 제품 손질 기본 수칙
1. 물에 젖었을 땐 바로 닦고 말리기
가죽은 수분에 약합니다.
비나 물에 젖었을 경우는 절대 문지르지 말고
부드러운 천으로 톡톡 두드려 수분 제거 후 자연 건조하세요.
🔥 절대 드라이기나 직사광선에 말리지 마세요.
갈라짐이나 변색의 원인이 됩니다!
2. 정기적인 가죽 전용 클리너 사용
일반 물티슈나 화장지로 닦는 것은 금물!
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야 손상 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.
- 부드러운 극세사 천에 소량 묻혀
- 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
기름기 있는 손으로 만지는 것도 조심하세요.
특히 밝은 색 가죽은 얼룩이 쉽게 남습니다.
3. 보습이 생명! 가죽 크림 또는 로션 바르기
가죽도 피부처럼 건조하면 갈라집니다.
1~2개월에 한 번, 가죽 전용 로션/크림으로 보습해 주세요.
- 소량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얇게 도포
- 하루 정도 음지에 그대로 두고 자연 흡수
특히 겨울철 난방된 실내에서는 더욱 자주 보습이 필요해요.
4. 보관 시 반드시 ‘형태 유지’하기
가죽 가방이나 신발은 눌리면 복구가 어렵습니다.
보관할 때는 다음을 꼭 지켜주세요.
- 가방 안에 신문지, 종이 등으로 형태 유지
- 지퍼는 살짝 열어두기
- 옷걸이에 걸 때는 어깨가 넓은 형태 사용
5. 통풍 + 습기 조절이 핵심
가죽은 밀폐된 곳에 두면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.
- 장시간 보관 시 습기 제거제 또는 실리카겔 함께 사용
- 계절 교체 시에는 가죽 상태 점검 + 로션 도포 + 재정리
냄새 제거에는 숯, 베이킹소다, 커피찌꺼기 활용도 좋아요!
🧴 가죽별 관리 포인트
| 가죽 종류 | 특징 | 손질 팁 |
| 소가죽 | 내구성 강하고 탄탄 | 오일&로션 자주 OK |
| 양가죽 | 부드럽고 섬세 | 마찰·스크래치 주의 |
| 스웨이드 | 거칠고 따뜻한 질감 | 물 사용 ❌, 전용 브러시 사용 |
| 에나멜 | 광택 있는 코팅 | 기름기 주의, 광택 클리너 사용 |
🙅♂️ 절대 피해야 할 행동
- 물티슈, 알코올로 닦기
- 햇빛 아래 방치
- 가죽끼리 겹쳐두기
- 고온 다습한 옷장에 밀봉 보관
- 너무 자주 로션 덕지덕지 바르기
✨ 마무리하며
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멋이 더해지는 소재입니다.
하지만 그 멋은 관리를 할 때만 유지된다는 것,
잊지 마세요.
한 번의 손질이
가죽의 수명을 몇 년 더 늘려줄 수 있습니다.
오늘 입은 가죽 자켓,
쓰고 돌아온 가죽 가방,
그저 옷장에 넣기 전,
한 번만 더 손 닿는 관리, 시작해보세요